[까미노 여행 준비 1편] 인천에서 파리, 포르투에서 파리 항공권 예약

 안녕하세요. 퇴사 후 까미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페몽 입니다.

 저는 4월 말일 까지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고, 5월 중순에 까미노를 떠날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5월 15일을 기준으로 먼저 항공권을 알아봤습니다. 저의 계획은 프랑스 파리에 랜딩 하여 2박 정도 구경을 하고, 생장으로 떠나 까미노 여정을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포르투갈 포르투로 이동해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여행한 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1. 페몽의 전체적인 까미노 일정

프랑스 파리	5/15~5/17 (2박3일)
까미노 여정	5/17~6/23 (37박38일)
포르투갈 포르투	6/23~6/26 (3박4일)

 

아무래도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부 터겠죠.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5월 15일 기준으로 앞뒤로 하루, 이틀 정도 출국과 귀국 일정을 달리하여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5/15~6/26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였습니다.

2. 까미노 항공권 구매

 항공권의 가격은 세금 및 각종 요금을 포함하여 1,328,167원이었고, 변경가능한 티켓 옵션을 추가하여 +207,712원. 거기에 비자 신용카드 할인을 받아 -29,967원으로, 실결제금액은 총 1,505,912원을 결제하였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7월 26일부터 인 테도 벌써부터 항공권이 약간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비슷한 시기에 까미노를 계획 중인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하물은 위탁수하물 23kg, 기내수하물 8kg 가능한 항공권입니다. 항공권 알아볼 때 수하물 미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꽤 있던데 이 정도면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자위해 봅니다.... 그리고 변경 가능한 티켓 옵션은 항공 여정을 변경하고 싶을 때 수수료 없이 날짜와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경하고자 하는 티켓의 가격이 더 높다면 차액만 지불하면 되죠.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 생기거나 생각보다 일정이 길어질 것을 감안해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3. 비행 및 환승정보

비행 일정은 출국과 귀국 모두 1회 경유하는 여정이며, 출국할 때는 스위스항공, 귀국할 때는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으로 모두 외항사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환승시간이 타이트해서 검색하여 알아보니 보안검색에 걸리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여 해당 여정으로 정하였습니다. 환승 잘 할수 있겠죠....?

 

항공권을 결제하고 나니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오늘부로 여행을 떠나기까지 98일이 남았네요. 지금으로써는 낯선 곳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두려움보단 설렘만 가득한데요.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하고 다이내믹한 여행을 기대하며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파리시내에서 까미노의 시작점 생장으로 떠나는 기차 예매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